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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모로코

[쉐프샤우엔] 산토리니 같은 모로코의 작고 파란 스머프 마을

페즈에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와서 쉐프샤우엔에 도착함


마을이 진짜 작은데


버스 정류장은 마을에서 엄청 멂...


짐이 없고 날씨도 괜찮으면 걸어다닐만한 거린데


여기는 내 기억에 택시가 거의 없었던 것 같음 아니면 다른 도시에 비해 현저히 적었거나...


여기선 유럽연합 번호판을 단 고급 자동차가 유난히 많았던 게 기억이 남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도시들에 비해 이방인들을 괴롭히는 게 덜해서 좋았는데


그건 이 사람들이 해시 (대마초 추출 성분으로 만든 것)을 많이 펴서 사람들이 다 릴렉스되고 별 생각이 없어서라고 함 ㅋㅋㅋㅋ

별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무슨 말인지 알아서 알아들었길 바람...


전에 말했듯 모로코 사람들은 불법인데도 해시를 상당히 많이 피는데


처음 온 날 부터 떠나는 날까지 항상 들은 게 해시는 쉐프샤우엔이 최고의 퀄리티라는 것


우리 여행 일정 물어본 사람들한테 이 도시 말하면 십중팔구 저 소리부터 함 ㅋㅋㅋㅋ


디테일한 건 다음 포스팅에서 주절주절 쓰도록 하겠고 여긴 역시나 허락받지 않은 가으리 사진만 마구 올리도록 하겠음



마을 어디에서도 보이는 모스크


뷰포인트임


안가려고 했는데 여행하다 만난 애 중 하나가 거기 꼭 올라가보라고 강추해서 가 봄


더워 죽을 뻔


거기서 내려다 보는 뷰


한 눈에 다 보임


정말 작은 마을이쥬?


산토리니 같다고 했지만...


이렇게 보니 참 안산토리니...


실제로 보정 많이 된 사진들 보고 가면 실망할 수 도 있는데


난 작고 아기자기하니 너무 특이해서 좋았음



아기자기



스무살의 자유


티티엘


?



푸른 빛을 띄고 있을 뿐


골목마다 다 다른 색으로 되어 있음



모로코 가로등 밑에서



여긴 우리 호스텔 맞은 편인데 


호텔인 것 같았음


되게 예쁘게 생김


사람이 많은 건 아닌데


꼭 관광객 한 무리가 여기를 차지하고 죽치고 있어서


사진찍기 힘들었음...



똑같은 곳인데


알록달록한 빨래감이 색감을 더해줘 더 아름답게 나옴


스페인과 인도를 한 골목에 담아 놓은 것 같은 느낌


전등을 파는


메디나의 골목과 골목을 잇는 터널


 

대부분은 이렇게 생긴 골목임



포카리 스웨트



화방+길거리 아트 갤러리



여기는 문들이 되게 작음


여기 원래 살던 옛날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


거기에 맞게 만들어진거라고 줏어들었는데 


신빙성은 없는 것 같음...


왜냐면 문이 너무 작음 난쟁이 마을 수준


근데 그걸 떠나서 여기 예쁜 문들 진짜 많음



포카리스웨트



예쁜 문들이 모여있는 골목



이렇게 건물 옥상까지 고르게 페인트 되어있는 곳은 많이 없음



각각의 다른 푸른색이 모여 이루는 조화


신기한 게 여기 진짜 더운데


확실히 푸른 빛이 돌아서 그런지 사진들이 다 시원해보임



예쁜 문 1



예쁜 문 2



화분이 포인트



진짜 애매한 크기의 문...


그래도 예쁘니까 사진찍기엔 좋지 뭐


내가 살 것도 아니고...



가장 예뻤던 골목 중 하나


더 예쁜 곳은 따로 있는데 거기 못찾음...


쌍둥이 문


개인적으로 이 문하고 담벼락 색들이 가장 맘에 들었음



이건 내 사진이 아니라서..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만 쭉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