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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팁들/생활꿀팁

트레이더 조 (trader joe's) 가장 인기 많은 아이템 12

요즘 같이 유기농 식품이 대세일 때 가는 대표적인 유기농 마켓, 트레이더조.

홀푸드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도 볼 수 있다.

굳이 유기농 식품이 아니더라도 가격 면에서 트레이더 조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인데

또 다른 가격 깡패인 코스트코와 달리 저용량을 저가에 판매하므로 1인가구 또는 2인가구에겐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이를 반영하듯 트레이더 조스는 3년 연속 미국인이 선호하는 식료품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에 응답이라도 하듯 최근 트레이더 조에서 각 종류별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 12선을 발표했는데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음. 

(직접 먹어보고 주변인에게 추천해서 성공받은 리스트는 다음에 공개하겠음)





전체 1위를 차지한

쿠키 버터 (2통에 $17.85)

매장에선 한 통씩 판매함

트레이더 조스판 누텔라라고 보면 됨

진짜 비스킷를 갈아놓은 것 같은 느낌의 생김새와 맛을 하고 있는데

너무 살찌는 느낌으로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음...

근데 미국사람들 취향저격인 것만은 명실상부함

 


호박류? 1위 (계절 상품)

유기농 호박 통조림 ($9.75)

펌킨 파이 먹을 때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 식생활 문화와는 거리가 좀 있는 아이템 같음.. (땡스기빙 겨냥 상품인 듯)

그러므로 나 또한 먹어본 적이 없음...

이걸로 만든 호박파이는 먹어본 적 있을지 모르지만..



과자 1위

화이트 체다 뻥튀기/팝콘 ($1.99)

이것도 먹어본 적 없지만 

요즘 여러 브랜드에서 비슷한 상품이 판매되는 걸 보면

화이트 체다 팝콘 자체가 인기가 많은 것 같음

트레이더 조 답게 가격 대비 질량은 확실해보임



샐러드 1위

유기농 아루굴라/루꼴라 ($2.49)

트레이더조스 샐러드들이야말로 유기농과 신선함의 상징

그래도 그 중에 루꼴라가 1위인 건 의아하긴 한데 

루꼴라 샐러드가 유행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농작물 1위

바나나 (개당 19센트)

13년 째 부동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바나나...

트레이더 조스에서 쇼핑하면서 바나나 안 사본 사람은 없지않나 싶음...

심지어 나는 바나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사봄 ㅎㅎ



육류 1위

소이 초리조 ($1.99)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소세지

인기 많은 것 같길래 카트 안에 넣었다가

고기로 만든 게 아니라길래 깜짝 놀라서 다시 갖다놓음

트레이더 조 주요 고객층이 어떤지 잘 나타내는 상품인 듯



냉동 식품 1위

만다린 오렌지 치킨 ($6 이하임)

이거야말로 트레어더 조스에서 장보면서 

안 사먹어 본 사람 없을 듯...

항상 가면 동나있는 아이템

전체 판매 2위

상당히 저렴한데 양도 많고

후라이팬에 조리해서 보면 내가 직접 만든 것 같은 비쥬얼을 자랑해서

뭔가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임



조미료/양념 소스 1위

유기농 케첩 ($9.99)

나는 개인적으로 포틀랜드 유기농 케첩을 좋아함

얘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음

그래도 1위인걸 보니 맛있나봄

그런데 하인즈 토마토 케첩은 먹지말라고 당부하고 싶음...

친구가 하인즈 케첩 생산하는 동네에 갔었는데

 그 동네 사람들은 지네가 만든 케첩 안먹는다고 함...

그걸 보고 자기도 먹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길래

'이건 또 무슨 개똥 논리야'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집에서 2009년인가 10년인가...

코스트코에서 샀었던 대용량 케첩을 발견함

(우리 집에 사람이 자주 놀러와서 케첩을 많이 쓰는 바람에 사놨었음...)

6-7 년만에 발견했는데 곰팡이 생기고 냄새날까봐 두려움에 떨며 뚜껑을 열었는데...

멀쩡함...

2/3 정도 남아있었는데...

냄새도 멀쩡함....

그걸 보고 앞으로 케첩은 유기농을 먹거나 먹지말아야겠구나... 느꼈지만

패스트푸드점 가면 까먹고 그냥 또 그거 먹음



즈 1위

언익스펙티드 체다 치즈 ($3.99)

트레이더 조스는 치즈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싸서 치즈 쇼핑하기 너무 좋음

그런데 난 이거 안 먹어봄..

그 동안 난 뭘 한 것인가... ㅇㅅㅇ...

생각해보니 체다치즈는 코스트코에서 크래프트거 대용량 사다놔서...

1년 동안 그거 먹느라 힘들었던 듯...

Double Cream Brie
Cheddar Cheese with Caramelized Onions
Creamy Toscano Cheese Soaked in Syrah
Cranberry Chevre

얘네가 다음 순위임

난 저거 말고 다른 것들만 먹어봤는데...

걔네도 맛있었던거보면 트레이더조스 치즈는 다 맛있나 봄...



캔디류 1위

다크 초콜렛 피넛 버터컵 ($11.01)

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미국인 식품

피넛 버터 자체가 너무 고칼로리라...

칼로리 대비 맛있음이 나한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잘 안먹음...

근데 맛있을 것 같긴 함

Reese's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적격



음료 1위

스파이스 애플 사이다 ($23.42)

이것도 맨날 들어가면 입구에 전시되어 있어서 못보신 분들은 없을 듯

약간은... 추수감사절 빨이 아닌가 싶지만 이게 1위라고 함

(개인적으로 다른 브랜드 사과주스가 더 좋음.. 이건 살짝 된(thick) 느낌)

2위는 트레이더 조의 상직적인 와인 챨스 셔(charles shaw) 와인

이건 가격이 싸서 인기 많은거지 맛은 보통임

와인 잘알못이지만... 맛이 없는건 아니고... 그냥 싼 맛에 먹기 좋은 와인

인기많은 가성비 최고 와인은 다음 포스팅에..

콜드브루 커피 액기스도 여기서 파는데 그게 4위라고 함

이건 저번에 사려고 하다가 아마존에 검색해서 리뷰를 봤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안샀음...



빵 1위

사워도우($2.99)

사워도우는 뭐 어딜가나 비슷비슷....

이것도 뭐 유기농이려나...





오늘 리스트는 말그대로 판매순위로 알아본 리스트였고

다음에..

아는 사람들만 아는...

놓쳐서는 안될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 하겠음 (사진을 확보할 때 까지 시간이 좀 필요함)

다년 간의 타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염탐하며 얻어낸 결과임

(새로운 거 도전하는 건 좋아하는데 실패하면 화가나서 이런 거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