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주한잔/미국

Drake's Brewing Co. - Jolly Roger Imperial Coffee Porter

Product Name: Jolly Roger Imperial Coffee Porter 졸리 롸졀 임페리얼 커피 포터

Brewery: Drake's Brewing Co.  드레이크 브루잉 코

Origin: California, US

Style: American porter 아메리칸 포터

ABV: 8.1%

My Score: 88



저번 오클랜드 여행 포스팅 (2016/02/22 - [미국여행/California] - [Oakland] 어서와 오클랜드는 처음이지) 에서 언급했던 Drake's brewing Co.

진짜 이마트에서 보기 전 까지 미국에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는데 Hive district 지나가다가 이거 보고 깜짝 놀라서 안에 구경하고 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 싶어 밤에 다시 옴

첫 잔은 내가 좋아하는 saison aka. farmhouse ale 을 주문. 너무 시고 맛이 없었음.

그래서 다음 잔은 무게감있게 포터(흑맥주)를 주문함.

난 개인적으로 포터의 부드러움이랑 향을 좋아하는 편임. 그런데 거기의 커피향!! 그리고 임페리얼까지!!!

커피향 흑맥주는 언제나 성공적인 듯.. 임페리얼의 어원이 Russian imperial stout에서 왔다고 함.

아무래도 러시아 사람들이 춥다보니 흑맥주도 도수 높여서 먹었나 봄.

그래서 임페리얼이 붙어 있는 맥주는 대부분 도수가 상당히 높음.

근데 얘는 8.1%라는 도수치고 알코올 향이나 맛이 세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지만 이건 이미 내가 그 전에 한 잔 마셨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부분임.

나는 생으로 마셔서 포장을 보질 못했지만 병맥주는 저렇게 생김

이름에 걸맞게 포장지 또한 해적들 문양임 ㅋㅋㅋㅋ

매년 저 이름을 달고 다른 종류의 맥주를 만드는 모양임

(13, 14 년도는 다른 종류의 임페리얼 다크비어)

저 날 저녁도 맛있는 거 먹고 저 동네 분위기랑 이 업장이 마음에 들어서 신나가지고 점수가 좀 높게 반영된 면이 있음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미국은 할인매장에 가면 보통 크래프트 맥주들이 다 그 주(state) 안에서 생산되는 로컬 맥주들로 가득 차있음

종종 유명하고 잘 나가는 애들은 어딜가나 있지만

미국 애들이 로컬음식을 선호해서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고 규모가 작다보니 유통이 제한돼서 그런 것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잘 보이니 신기

하지만 한국엔 이런 스페셜 에디션들은 안들어오고 스테디셀러들만 들어온 다는 게 아쉽다면 아쉽. 하긴 들어와도 이상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들ㅇㅓ와서... 공짜 아니면 안 먹을 듯

'맥주한잔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gue - Voodoo Doughnut Lemon Chiffon Crueller Ale  (0) 2016.02.22